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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 걸스 역주행!

 

2011년 데뷔한 브레이브걸스는 가요계에서 큰 빛을 발하지 못하고 사라질 위기였습니다.

데뷔 이래로 군통령으로 가끔씩 거론된 적이 있지만 제대로 인기를 얻었던 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주요 음원 순위에서 4년 전 발표된 곡이 갑자기 역주행 하기 시작했습니다.

'롤린(Rollin)'이라는 곡으로 2017년 4집 앨범의 곡으로 당시에는 인기를 얻지 못했는데 갑자기 급 상승 중입니다.

 

유튜브 채널 '근황 올림픽'은 지난 8일 브레이브걸스 멤버 유정과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유정은 '잠깐 화제 되다가 없어질 텐데라는 생각이었는데, 차트 인부터 모든 게 안 믿긴다'며 소감을 말했습니다.

근황올림픽

 

브레이브걸스 데뷔 때를 떠올리며 '저희 콘셉트가 획기적이었고 대표님이 너네 대박이라며 잘될 거라고 했다.'며

'멋있게 나왔는데 약간 앞서가는 느낌이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롤린' 역주행되기 직전 팀 정리까지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끼리 이제는 안 되겠다. 정리해야 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한 게 지난달 23일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각자 생활이 힘들어 대표님께 말하려고 했다. 사실 숙소에서도 유나 씨랑 저는 짐을 뺐다'며

'이제 거의 끝이 난 상태였다.'라고 털어놨습니다.

 

'롤린'이 화제를 모았을 당시에 대해 '들뜨지 않았다. 잠깐 회자되고 말 거니까 설치지 말자였다.'며

'이런 관심이 얼마나 값지고 감사한 것인지 알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모두 다 30대니까 이제 정말 직업을 잡아서 우리가 돈을 벌어서 우리 생활을 해야 할거 아니냐고

하다가 5일 안에 갑자기 모든 게 바뀌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정은 '힘을 주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지고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니까 책임감이 커진다.'며

'저희 그대로를 보여주고 싶다. 솔직하게 다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드러냈습니다.

 

이렇게 인터뷰를 해준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이 왜 역주행을 하게 되었을까요?

유튜브 채널 '비지터'가 올린 댓글 모음 영상이 나흘 만에 조회수 300만 회를 찍은 것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사실 롤린이라는 곡은 숨은 명곡으로 꽤 유명했던 곡입니다.

군부대 내에서는 군통령으로 오랜 시간 군림할 정도로 지지를 받던 팀입니다.

유튜브 영상과 국방 TV의 위문열차 무대를 통해서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던 것이 역주행의 힘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유튜브로부터 시작된 브레이브걸스의 역주행은 2월 27일부터 주요 음원차트에 등장했습니다.

주요 음원 차트에서 1위까지 차지하며 지난 10년간 받지 못했던 모든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제2의 EXID의 등장이라고 할 만큼 역주행의 힘은 대단합니다.

매일매일 브레이브걸스의 뉴스가 등장하고 있고 차트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10년 만에 찾아온 기회를 잘 잡아서 성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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